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1승 1패로 카타르 친선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김태엽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5일 저녁(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에서 열린 ‘2016 카타르축구협회 초청 남자 U-17 3개국 친선대회’ 말리와의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32분과 후반 20분에 말리에 연달아 실점하며 아쉽게 패했다.
전날 열린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김현우의 골로 1-0으로 승리한 U-17 대표팀은 말리와의 경기를 0-2 패로 끝내며 1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모든 일정을 끝낸 U-17 대표팀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U-17 대표팀은 2년 후 아시아 U-19 선수권과 3년 뒤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연령대다. 국제대회 경험을 착실히 쌓기 위해 이번 카타르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8월에는 ‘히로시마 국제 청소년대회’에 나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전후반 80분으로 치러지며 한국을 비롯해 카타르, 말리가 참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