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美 현지 매체서 호평… 주전 기회 잡을 듯

입력 2016-10-18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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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의 2017시즌 좌익수 자리를 전망하며 김현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 조이 리카드와 플래툰으로 활용될 수도 있지만, 김현수가 좌익수 주전 기회 잡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김현수는 시즌 첫 두 달의 6, 7주를 벤치에 머무는 일이 많았으나 2016년 팀 내에서 좌익수로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현수는 볼티모어 공격이 가지지 못 한 꾸준한 출루율을 갖고 있다"고 호평했다. 김현수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출루율 0.381을 기록했다.

계속해 "대부분의 볼티모어 선수들이 홈런으로 상대를 공략할 때 김현수는 참을성을 가지고 콘택트 중심의 공격 접근법을 선택한다. 이는 볼티모어에도 필요한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볼티모어의 보다 현실적인 대안은 김현수가 우투수를 상대로, 리카드가 좌투수를 상대로 나서는 플래툰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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