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김진욱 신임 감독. 스포츠동아DB
새 감독이 취임하면 구단 분위기는 한껏 고조된다. 마치 당장 다음시즌 좋은 성적이 보장된 것 같은 들뜬 분위기가 가득하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감독 바꿔서 우승한다면 당장 토니 라루사(33년간 메이저리그 감독생활을 한 명장)라도 데려오겠다”는 말이 종종 들린다. 감독 혼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매우 크면서도 매우 작다.
김진욱 kt 신임감독은 두산 사령탑(2012~2013) 시절 잘 생긴 외모와 온화한 성품으로 유명했다. 최고의 능력을 가진 두산 프런트의 뒷받침 속에 2012년 3위, 2013년에는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 삼성과 7차전까지 싸웠다. ‘단기전에서 약하다’는 내부 평가 속에 낙마했지만 지난 2년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는 더 높아졌다.
그러나 감독은 인기만으로 버틸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리더십과 통찰력 그리고 장기적인 시각, 선수를 보는 눈, 경기 중 순간순간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과 감각 등 많은 것이 필요하다. 든든한 프런트가 없는 경우 명장도 낙마한다.
두산과 kt는 선수전력은 물론 인프라도 전혀 다른 팀이다. 특히 베테랑 프런트의 존재여부도 큰 차이가 있다.

kt 장성우. 스포츠동아DB
김진욱 감독의 첫 번째 숙제는 kt 포수다. 장성우(26)는 전임 감독이 자신의 많은 것을 걸고 영입한 포수다. 2015시즌 종료 후 “kt전력의 절반 이상”이라는 평가가 내부에서 나왔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와 사적으로 나눈 각종 악담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KBO와 구단 징계, 법정에서 벌금형까지 받았다.
장성우의 이탈은 2016시즌 kt 실패의 보이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이며 트레이드에 성공했지만 전력으로 활용하지 못한 전 감독과 코칭스태프 낙마로 이어졌다.
장성우에 대한 징계는 모두 끝났다. 올 시즌 허리부상이 있었지만 기용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도 고심이 컸다. 이제 공은 김 감독에게 넘어갔다. 팀 성적을 위해 전력으로 활용할지 여부는 프런트보다 감독의 판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김 감독은 취임과 함께 “인성”을 강조했다. 장성우에 대해서는 “지금 답변할 단계는 아니다”며 확답을 피했다. 장성우에 대한 대중적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김 감독이 풀어야할 어려운 첫 번째 숙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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