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택의 전체 1순위 KB행, KOVO 남자 신인 드래프트 완료

입력 2016-10-24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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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이 2016~2017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성균관대 2학년 황택의가 전체 1라운드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24일(월) 오후 2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된 이번 2016-17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대학교 4학년 28명과 3학년 7명, 2학년 2명, 그리고 고교 졸업예정자 1명까지 총 38명이 참가했다.

이날 성균관대 세터 황택의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2순위 우리카드가 중부대 세터 하승우, 3순위 한국전력이 경북사대부고 레프트 허수봉을 지명했다. 허수봉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트레이드로 지명권이 양도되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어 4순위로 대한항공이 레프트 김성민(인하대)을 지명했고 이후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순으로 각각 정준혁(성균관대), 이시우(성균관대), 박철형(홍익대)을 선택했다.

계속된 2라운드에는 OK저축은행이 조재성(경희대)을 가장 먼저 지명했고 현대캐피탈이 차영석(인하대)을 지명했다. 이어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지명권을 포기했고 한국전력이 석정현(성균관대)의 이름을 불렀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김량우(중부대), 신해성(홍익대)를 지명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16명의 선수가 지명된 가운데 수련선수까지 총 21명이 선발됐다. 지난 시즌 총 13개교 36명의 드래프트 참가자 중 26명(수련선수 2명 포함)이 프로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 보다 줄어든 숫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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