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마산구장에서 두산-NC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렸다. 0-1로 뒤진 5회 경기를 지켜보는 NC 김경문 감독의 표정이 어둡다. 마산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2004년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고 지금의 ‘베어스왕조’가 만들어지기까지 초석을 다졌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신생팀 NC와의 동행은 ‘기적’과 같았다. 1군 진입 2년 만에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으로 만들었고, 올해는 아기공룡들을 이끌고 한국시리즈(KS) 무대까지 밟았다.
김 감독은 사령탑이 된 이후 NC가 퓨처스리그에 있었던 2012년을 제외하고 12년간 9번이나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KS는 두산 시절 2005년과 2007년, 2008년에 이어 4번째였다. 그러나 김 감독과 우승의 연은 지독하리만큼 닿지 않았다. 2005년 삼성에 4연패를 당했고, 2007년에는 SK에 2승 후 4패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이듬해인 2008년에도 SK에 1승 후 4연패하고 말았다.
김 감독은 2008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는 막강한 두산이었다. 객관적인 전력부터 차이가 났다. 특히 정규시즌에서 무려 70승을 합작한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이뤄진 강력한 선발진을 뚫을 ‘창’이 마땅치 않았다. 결국 4연패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KS에서 4연패를 2번한 감독은 1990년 삼성과 1994년 태평양에서 그것도 LG에 2번이나 4연패씩을 한 정동진 감독 이후 김 감독이 두 번째다. 이로써 KS 성적도 3승16패가 되고 말았다.
김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고민이 깊었다. 올 시즌 사건사고가 너무 많았던 만큼 포스트시즌에서 NC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행히 PO에서는 2014년 준PO에서 패했던 LG에게 설욕했다. 남은 것은 이제 KS 우승 하나였지만 하늘은 끝내 김 감독에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두산 우승을 축하한다”며 인사부터 건넸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뿐 아니라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나면 시원섭섭하다. KS 마지막 경기 내용이 아쉽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의 노고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코칭스태프들과 열심히 준비해서 했는데 결과가 뜻한 대로 좋게는 안 나왔다. 내가 부족한 것 같다”며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고는 “앞으로 잘 만들어서 다시 한 번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산 | 홍재현 기자 hong9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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