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레스터, WS 7차전 구원 등판할 것… 2이닝 예상

입력 2016-11-03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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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포스트시즌의 사나이’ 존 레스터(32, 시카고 컵스)가 2016 월드시리즈 7차전에 구원 등판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잭 맥그루더는 3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7차전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매든 감독은 지난 5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레스터를 7차전에 구원 등판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2이닝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물론 필요한 상황이 올 경우다.

레스터는 지난달 31일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90개의 공을 던졌다. 7차전에 구원 등판한다면, 이틀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것.

레스터는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3 2/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지난 5차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뒤 승리 투수가 됐다.

이는 이미 예상됐던 기용 방법. 시카고 컵스는 이날 7차전에 카일 헨드릭스와 레스터 뿐 아니라 존 래키까지 마운드에 올릴 전망이다.

클리블랜드 역시 선발 코리 클루버 외에도 지난 6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조쉬 톰린을 제외하고는 모든 투수가 불펜 대기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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