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박주영. 전주|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후반13분 K리그 우승 가져온 결승골
“모두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뛰었다”
FC서울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31)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우승을 확정하는 골을 책임졌다.
박주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016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13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서울(승점 70)은 1-0으로 이겨 전북(승점 67)을 따돌리고 2012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박주영은 당초 예상과 달리 후반 교체로 나섰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다소 의외의 선택을 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이전까지 클래식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던 신예 윤승원(21)을 출전시켰다. 전북의 공격력을 고려해 활동량이 좋은 선수를 먼저 기용한 뒤 박주영과 아드리아노 등 주전 공격수들을 교체투입해 승부를 보려는 의도였다. 황 감독은 결국 전반 36분 윤승원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박주영은 전반을 큰 활약 없이 마쳤다. 제대로 공격을 펼칠 만한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라운드에 남아 훈련하며 몸 상태를 한껏 끌어올린 박주영은 후반 13분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윤일록이 수비라인 뒤로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강력하게 슈팅했다. 전북 골키퍼 권순태가 몸을 날려봤지만, 워낙 슈팅이 강해 막아내기 힘들었다.
사실 박주영은 최근 들어 잠잠했다.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그는 이날 골로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10골)에도 성공했다.

FC서울 박주영. 전주|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박주영은 우승 확정 직후 “너무 기쁘다. 감독님 이하 스태프, 팬들까지 모두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뛰었다. 그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 시작 후 전북에 연달아 지면서 선수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한 팀에 계속 진다는 것은 안 좋다. 끝에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차전 승리(2-1)를 통해 (전북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두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올 시즌 중반 측면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 때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도 겪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측면은 많이 안 해봐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씩 배우고, 바꾸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적응해서 좋아졌다”며 “내가 어린 선수도 아니고, 꼭 공격수로만 뛰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포지션은 크게 문제없다”고 말했다.
“전북이라는 팀을 만나 어려움이 많았는데 큰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 것을 감사했고, 만감이 교차했다”는 박주영은 “K리그 우승은 생애 처음이라 얼떨떨하다. 우승의 기쁨을 잘 만끽해보려고 한다”며 웃었다.
전주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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