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에드워드 부회장, 美 트럼프 당선자 캠프에 6400만원 기부”

입력 2016-11-10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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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드워드 글레이저 부회장이 미국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에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도널드 트럼프를 축하했다(UNITED TRUMPED Donald Trump)”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 맨유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의 아들인 에드워드 글레이저 부회장의 트럼프 캠프 기부 사실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트럼프 캠프에 5만5400달러,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5400달러(약 620만원)를 기부했다. 그는 미식축구리그(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공동 구단주이기도 하다. 리버풀 톰 베르너 회장 역시 힐러리 진영에 2700달러(약 310만원)를 기부했다.

미국 대선 후보들은 보편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부금을 받으며 스포츠계 인사들 역시 자신의 성향에 따라 특정후보에게 기부금을 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에드워드처럼 양쪽 진영에 모두 기부금을 내는 경우도 많다.

한편, 더 선은 “트럼프의 승리가 프리미어리그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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