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우즈벡 압박에 흔들린 한국, 선제골 허용

입력 2016-11-15 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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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가 열렸다. 한국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를 제치며 돌파하고 있다. 상암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동아닷컴]

한국이 우즈벡에 선제골을 빼앗겼다. 이번에도 불안했던 수비의 실수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한국은 초반 기세를 높이며 주도권을 잡아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진 못했다.

전반 16분에는 오딜 아흐메도프에게 기습적인 오른발 드롭킥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20분이 넘어가자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은 초반 매서웠던 공격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다. 반대로 우즈베키스탄은 공격과 2선라인을 더욱 높이며 한국 수비를 압박했다. 이에 결국 전반 24분 일이 터졌다.

우즈베키스탄의 압박에 흔들린 한국 수비는 백패스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를 김승규가 빠르게 처리한다는 공이 땅볼로 흐르며 중앙에 있던 마라트 비크마예프에게 갔고 비크마예프는 이를 지체없이 정확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상암 | 스포츠동아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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