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프랑코나 감독… 통산 2번 째 AL 감독상 수상

입력 2016-11-16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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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프랑코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프랑코나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 2013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프랑코나 감독은 1위표 22장, 2위표 5장, 3위표 3장으로 총 128점을 얻었다. 2위는 텍사스 레인저스 제프 베니스터 감독.

이어 3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이 올랐고, 보스턴 레드삭스 존 패럴 감독,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 시애틀 매리너스 스캇 서비스 감독이 뒤를 이었다.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 시즌 94승 67패 승률 0.584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프랑코나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들어 앤드류 밀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부상 이탈 전력이 있는 상황에서도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 시켰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서는 시카고 컵스에 3승 4패로 패했지만, 지구 우승과 리그 우승 만으로도 프랑코나 감독의 지도력은 충분히 입증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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