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전 인천감독, 울산현대 새 감독에

입력 2016-11-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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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도훈 신임 감독. 스포츠동아DB

울산현대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도훈(46)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임명했다.

울산은 21일 “구단의 제10대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해 2017시즌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인천 사령탑으로 취임해 올해 8월까지 20개월간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으로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 66경기에서 18승21무27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도중 성적부진으로 인천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독일에 있는 김 감독이 조만간 한국으로 들어오면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협의한 뒤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늑대축구’와 ‘형님 리더십’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과 계약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선수단 정비에 돌입한 울산은 내년 1월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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