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포머란츠.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선발 자원을 찾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드류 포머란츠(28, 보스턴 레드삭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MLB 데일리 디시는 20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선발진 보강을 위해 포머란츠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포머란츠는 이번 시즌 31경기(30선발)에서 170 2/3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스턴 이적 후에는 14경기(13선발)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3승 5패와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한 보스턴 이적 후 부진에 이어 왼쪽 팔뚝에 쓰라림과 같은 증상을 보여 수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포머란츠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3 2/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해 평균자책점 4.91로 부진했다.
포머란츠가 시애틀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이와쿠마 히사시에 이어 3번째 선발 투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시애틀은 포머란츠 트레이드 외에도 자유계약(FA)시장에서 덕 피스터 영입을 노리는 등 다방면으로 선발 투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