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017시즌 출정식

입력 2017-01-06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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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2016년에 이어 국립서울현충원 고 박태준 전 회장 묘소를 찾아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박세연 사장과 노상래 감독, 신규영입 선수 등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모두가 참여했다.

전남드래곤즈 박세연 사장은 “전남드래곤즈의 모기업인 포스코를 불모의 영일만에서 세계최대의 철강회사로 일으키시고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 창단 등 축구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한국프로축구가 현재의 모습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신 고 박태준 회장님의 우향우 정신을 본 받고, 전승불복이라는 말처럼 지난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2017년 더욱 더 정진하자”는 인사말을 전했다.

노상래 감독도 “이곳에 오면 초심의 마음을 갖게 된다. 올 시즌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려고 한다. 우선 지난 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성적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2016년에 이어 2017년 주장을 맡게 된 최효진도 “올해도 상위스플릿에 꼭 진출하여 2016년에 상위스플릿 진출이 운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꼭 따고 싶다. 그리고 K리그에서 전남만큼 분위기 좋은 팀이 없다. 앞으로도 선수단 모두가 소통으로 하나되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 팬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7년을 힘차게 시작한 전남드래곤즈는 1월 15일까지 광양에서 체력훈련을 한 후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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