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한국, ‘네덜란드전 선발’ 우규민 활약에 기대”

입력 2017-03-07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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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1차전에서 피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2차전 선발인 우규민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은 KBO리그 11년 경력의 우규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우규민이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장원준 만큼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원준은 1차전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네덜란드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는 릭 밴덴헐크를 선발로 내세운다. MLB.com은 "밴덴헐크는 쿠바를 꺾은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 "네덜란드는 5명의 메이저리그 내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잰더 보가츠, 디디 그레고리우스, 주릭슨 프로파, 안드렐톤 시몬스, 조나단 스쿱이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이들 모두를 기용하기 위해 프로파를 좌익수로 내세운다. 또한 그레고리우스는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유격수로는 시몬스가 나서며, 보가츠는 3루, 스쿱이 2루를 맡는다.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은 우익수로 출전할 예덩이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 대표팀은 최악의 상황에서 A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네덜란드를 만난다. 열세라는 평가를 딛고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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