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쇼월터 감독, 김현수 기용법 지적… “이럴거면 왜?”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가 세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를 지적하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캠든디폿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의 김현수 기용법을 비판했다.

볼티모어의 타격 성적이 떨어지는 가운데 김현수의 기용 빈도가 너무 낮다는 내용이다. 김현수는 지난해 뛰어난 출루율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13일 보스턴 선발 투수 스티븐 라이트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기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김현수를 이런 식으로 기용할 거라면 왜 오프 시즌에 그를 트레이드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나”고 비판했다.

이어 “김현수는 스타가 아니지만 유용한 선수다. 볼티모어는 자원 활용이 미비하다”며 쇼월터 감독의 기용법을 꼬집었다.

김현수는 이번 시즌 단 3경기에서 타율 0.333와 홈런 없이 1타점 3안타, 출루율 0.333 OPS 0.667 등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