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Gettyimages/이매진스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무려 108년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 성공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의 화려한 우승 반지가 공개됐다.

시카고 컵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기존에 보도된 바와 같이 1개당 108개의 다이아몬드가 들어갔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한을 푼 기념으로 우승하지 못한 햇수에 해당하는 108개의 다이아몬드를 넣은 것.

시카고 컵스는 지난 1908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뒤 단 한 차례도 최종 우승팀이 되지 못했다. 월드시리즈 역시 1945년 이후 71년 만에 진출한 것.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사진=시카고 컵스 트위터 캡처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사진=시카고 컵스 트위터 캡처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시카고 컵스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13일 LA 다저스와의 홈경기 직전 우승 반지를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수여하며 기념 행사를 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