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까지 잡은 베네수엘라, 16강 확정

입력 2017-05-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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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U-20 대표팀. 사진제공|FIFA U-20 월드컵 홈페이지

■ 23일 경기 결과

베네수엘라가 개최국 한국과 함께 16강 토너먼트에 선착했다.

베네수엘라는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4일째 조별리그 B조 바누아투와의 2차전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며 7-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던 베네수엘라는 이로써 2연승과 함께 승점 6점으로 26일 멕시코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같은 장소에서 이어 벌어진 멕시코-독일전은 0-0으로 끝났다. 멕시코가 1승1무(승점 4)로 2위, 독일이 1무1패(승점 1)로 3위, U-20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바누아투가 2패로 최하위다.

전반 30분 벨라스케스의 헤딩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베네수엘라는 전반 42분과 추가시간 각각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아달베르토 페냐란다의 연속골이 터져 3-0으로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 11분 바누아투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때는 골키퍼 윌커 파리네스가 키커로 나서서 골을 성공시키는 보기 드문 장면도 연출했다. 코르도바는 후반 28분 자신의 2번째 골이자, 5-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까지 뽑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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