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BOS 세일 vs HOU 벌렌더… 피할 수 없는 1차전 빅뱅

입력 2017-10-06 00: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세일 vs 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본격적인 포스트시즌의 막이 오른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ALDS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크리스 세일(28)과 저스틴 벌렌더(34)를 1차전에 선발 등판시킨다.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29) 대신 후반기 뛰어난 모습을 보인 벌렌더를 택했다.

세일은 시즌 32경기에서 214 1/3이닝을 던지며, 17승 8패와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한 에이스. 또한 308탈삼진으로 300탈삼진을 돌파했다.

비록 후반기 부진으로 코리 클루버에게 사이영상을 내줄 위기에 처해있지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하나.

이번 시즌에는 휴스턴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 경험이 없다. 하지만 세일은 휴스턴을 상대로 통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31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벌렌더는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을 위해 영입한 카드. 후반기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36 등을 기록했다.

특히 벌렌더는 지난 2013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보스턴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역시 보스턴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투구 내용을 감안한다면, 호투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