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리그 MVP’ KIA 양현종 “꿈 같은 한 해, 큰 상 기쁘다”

입력 2017-11-06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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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열렸다. KBO 리그 MVP에 선정된 KIA 양현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2017 시즌 우승을 이끈 투수 양현종이 ‘2017 타이어뱅크 KBO MVP’로 선정됐다.

KBO(총재 구본능)는 6일(월)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양현종은 총 점 만점에 점을 받아 MVP로 호명됐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3 1/3이닝을 던져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한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무실점 1승 1세이브를 올리며 우승에 공헌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에 정말 꿈 같은 한 해를 보냈는데 마지막에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팀 대표로 받은 것 같아 더 기쁘고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아내가 아이 둘을 키우며 힘들어 했는데 이제 멋진 남편, 아빠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2017 타이어뱅크 KBO MVP’로 선정된 양현종에게는 트로피와 391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스팅어(2.0 터보 드림에디션)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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