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56% “한국, 콜롬비아전 고전할 것”

입력 2017-11-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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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매치 9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국내 축구팬들은 10일 열리는 국가대표평가전 한국-콜롬비아 경기에서 한국의 열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홈)-콜롬비아(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56.43%가 원정팀 콜롬비아의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9.96%였고 한국의 승리에 투표한 축구팬은 23.59%로 나왔다. 전반전에서도 콜롬비아의 리드 예상이 44.21%로 앞섰다. 이어 무승부(34.96%)와 한국의 리드(20.82%)가 뒤를 이었다. 전반 스코어의 경우 0-0 무승부가 22.40%로 가장 많았다. 최종 스코어는 1-2 콜롬비아 승리가 9.91%로 최다였다.

이번 매치게임의 적중요소는 화려한 콜롬비아의 공격진을 막아내야 하는 한국의 수비다. 한국팀은 10월 러시아∼모로코 유럽원정 평가전 때 수비에서 큰 약점을 드러냈다. 전원 해외파로 구성된 팀 사정상 제 포지션에서 뛸 수있는 수비수가 부족한 탓이었다. 이번에는 베스트 멤버가 모인 만큼 신태용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지지 않는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발언대로라면 한국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팀은 물론, 신태용 감독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한국의 전략이 성공한다면, 적은 스코어에서 적중이 결정될 수도 있다. 다만 이전 경기들과 같이 한국팀이 먼저 실점을 한다면, 콜롬비아가 정상급 공격수들을 대거 보유한 만큼 대량 실점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 또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이번 축구토토 매치 9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 10일 오후 7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종료된 뒤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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