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최고 기대주는?… ‘올해의 마이너리거’ 로널드 아쿠나

입력 2017-11-24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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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18시즌 최고의 라이징 스타는 로널드 아쿠나(20)가 될까? 2018시즌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한 아쿠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쿠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의 외야수. 1997년생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지난 2014년 애틀란타와 계약했다.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온 아쿠나는 루키리그에서 트리플A까지 모든 마이너리그 단계를 단 3시즌 만에 소화했다.

또한 놀라운 점은 리그 레벨이 높아질수록 성적 역시 상승했다는 것. 아쿠나는 2015년 루키리그에서 타율 0.269와 OPS 0.818을 기록했다.

이어 아쿠나는 이번 해 상위 싱글A에서 OPS 0.814, 트리플A에서는 OPS 0.940을 기록했다. 이번 해 통합 OPS는 139경기에서 0.896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아쿠나는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타율 0.325와 7홈런 출루율 0.414 OPS 1.035 등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마이너리그의 모든 시스템을 거치며 뛰어난 성적을 올린 아쿠나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에도 선정됐다.

이에 아쿠나는 오는 2018년 초 각종 유망주 평가에서 전체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소 TOP3에 선정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쿠나는 뛰어난 타격 정확성에 평균 이상의 파워, 중견수로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어깨를 겸비한 외야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 아쿠나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눈앞에 왔다. 애틀란타는 아쿠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베테랑 외야수의 트레이드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쿠나는 지난 2014년에 계약했기 때문에 이번 애틀란타의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파문과는 관련이 없다. 애틀란타의 계약이 문제된 것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계약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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