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추신수, 텍사스 리빌딩에 방해 요소” 언급

입력 2017-11-27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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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부상에서 탈출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리빌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각) ‘추신수에 대해 알아야할 10가지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번 시즌 149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지난 2016시즌 48경기에 비해 큰 폭으로 향상된 것. 부상에서 탈출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 매체는 추신수가 이번 시즌 타율 0.261와 22홈런 78타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다고 평했다.

하지만 "현재 추신수의 잔여 계약 규모는 3년 62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텍사스가 로스터를 강화하고 팀을 재건하는데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오프 시즌 텍사스의 전력 보강 여부는 추신수를 활용한 딜에 달려있다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이번 시즌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향후 텍사스의 미래를 그리는데는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앞서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텍사스 이적 후 4시즌 동안 평균 117경기에 나서 타율 0.259와 출루율 0.358 OPS 0.779 등을 기록했다. 홈런은 16개.

추신수는 향후 3년간 6200만 달러를 받는다. 오는 2018시즌 연봉은 2100만 달러.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의 모습을 보여야 몸값을 했다고 인정받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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