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 79% “골든스테이트가 이긴다”

입력 2017-11-29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 중간 집계
LA레이커스와 원정경기 완승 전망


국내 농구팬들은 2017∼18시즌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에서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완승을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29일과 30일에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원정에서 LA레이커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 참가자가 대다수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LA레이커스 경기는 이번 회차에서 최다 투표율 79.41%의 지지를 받은 골든스테이트의 완승이 예상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 케빈 듀란트의 몸 상태가 불안하지만, 여전히 최상급의 실력이다.

28일 오전 기준으로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좋은 흐름이다. 우승 경쟁자 보스턴과 오클라호마에게 패했지만, 대부분 경기에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신인 론조 볼을 앞세운 LA레이커스는 올 시즌 8승11패로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이나 상대전적, 최근 기세 등 모든 면에서 골든스테이트에게 뒤쳐져있다. 그나마 골든스테이트전 이전의 경기가 같은 홈구장을 쓰는 LA클리퍼스전이기 때문에 이동에 따른 체력소모가 없다는 것이 레이커스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다.

홈경기를 치르는 서부의 강호 샌안토니오와 휴스턴은 나란히 70%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며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75.65%를 얻은 샌안토니오는 시즌 초반부터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와 베테랑 가드 토니 파커를 잃었지만, 여전히 탄탄한 조직력으로 서부지구 상위권에 있다. 샌안토니오 힘의 원천인 리그 최고의 명장 그렉 포포비치가 건재한 덕분이다. 상대가 부상병동 멤피스라는 점도 높은 투표율의 이유다. 게다가 멤피스는 부진을 이유로 감독 피즈데일을 경질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져 샌안토니오로서는 승수를 쌓기 좋은 기회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휴스턴은 샌안토니오보다 조금 적은 72.91%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의 놀라운 성적이다. 강호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한 4점차 승리를 제외하면 모두 10점차 이상의 완승이다. 14일 토론토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바로 연승을 달리며 여전히 상승세다. 상대 인디애나 또한 보스턴에게 패하기 전까지 5연승을 달리는 등 나쁘지 않은 전력이지만, 휴스턴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휴스턴은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118-95로 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한편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 게임은 29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