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연속 PS 불발’ 시애틀, ‘美 4대 스포츠 최장’ 불명예

입력 2018-01-0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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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스캇 서비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스캇 서비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팀 가운데 최장 기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팀이 됐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미식축구(NFL)의 버팔로 빌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시애틀이 4대 프로 스포츠(MLB-야구, NBA-농구, NFL-미식축구, NHL-아이스하키)에서 가장 오랜 기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중 가장 오랜 기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버팔로는 1999년 이후 18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버팔로 이전에는 메이저리그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994년부터 2014년까지 21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시애틀은 지난 2001년 116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한편, 시애틀의 뒤를 이어 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15년), MLB 마이애미 말린스(14년),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3년)가 오랜 기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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