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스티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마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메이저리그. 다가올 2018시즌에는 어떤 투수가 마운드의 새로운 지배자로 등장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오는 2018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켜 새로운 에이스가 될 선발 투수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새로운 에이스 후로 5인은 루이스 카스티요(26, 신시내티 레즈), 타일러 챗우드(29, 시카고 컵스), 개럿 리차즈(30, LA 에인절스), 디넬슨 라메트(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이스 고하라(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카스티요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5경기에서 89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미래의 에이스 후보로 꼽히는 중이다.
또한 챗우드는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로 지난 시즌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47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다.
챗우드는 지난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평균 구속이 대폭 상승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어 리차즈는 이미 LA 에인절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투수. 지난 2016시즌부터 2년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약점.
하지만 리차즈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 에이스급 성적을 낼 수 있는 투수다. 2015시즌에는 20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계속해 라메트는 평균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뛰어난 슬라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14 1/3이닝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고하라는 언급된 다섯 명의 투수 중 가장 어리다. 지난해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모두 거치며 큰 가능성을 보였다.
왼손 투수로 최고 100마일(약 161km)의 강속구를 던진다.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단 2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비록 평균자책점은 좋지 않았으나, 고하라는 고작 22세에 불과하다. 따라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