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스크럭스와 130만 달러에 재계약… 30% 인상

입력 2018-01-10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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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뛰어난 모습을 보인 재비어 스크럭스(31)가 오는 2018시즌에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NC는 10일 스크럭스와 지난해 계약 총액 100만 달러에서 30% 오른 130만 달러(약 14억 원·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스크럭스는 지난해 115경기에 나서 타율 0.300과 35홈런 111타점 91득점을 기록하며 NC의 중심 타선을 책임졌다.

NC는 "활달한 성격으로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며 아내와 함께 한국 생활에 대한 유튜브를 구단 홈페이지에 운영할 만큼 한국 문화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C는 "스크럭스와 재계약을 완료해 기쁘다.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크럭스는 "아내 제시카와 나는 NC에서 두 번째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 한국은 우리가 있고 싶은 곳이고 2018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스크럭스는 "NC 가족 모두를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 다 함께 2018년을 특별한 해로 만들었으면 좋겠고 빨리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화이팅!"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스크럭스는 NC 전지훈련 첫 날인 오는 2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스크럭스와의 재계약에 앞서 새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과 계약한 NC는 이제 외국인 투수 1명과의 계약만을 남겨놓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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