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아처 영입 시도 중… ‘4년 보유’ 장점

입력 2018-01-15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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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운드 보강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 아처(30, 탬파베이 레이스)가 그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5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아처 영입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세인트루이스는 탬파베이의 알렉스 콜롬(30),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그렉 홀랜드(32)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위의 두 구원 투수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의 목표는 아처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인 아처는 지난해 34경기에서 201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이래 3년 연속 200이닝을 넘게 던졌다. 특히 2015년에는 12승과 평균자책점 3.23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소속팀 탬파베이의 전력이 지금보다 좋았다면, 2015년 이래 3년 연속 매우 뛰어난 기록을 냈을 가능성이 높다.

아처의 가장 큰 장점은 2021시즌까지 보유가 가능하다는 것. 보장 계약은 2019시즌까지. 하지만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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