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를 맡은 ‘피겨여왕’ 김연아에 대해 외신의 큰 관심이 쏟아졌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수많은 화제를 낳은 이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 이날 성화 점화에서는 전이경을 시작으로 박인비, 안정환, 아이스하키 단일팀 등이 등장했다.
이후 성화대 앞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등장했다. 김연아는 스케이트를 타며 우아한 연기를 선보이며 등장한 뒤 성화 점화에 나섰다.
김연아가 점화한 불꽃은 서른 개의 원이 솟아오르며 성화대로 이어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린 성화 점화였다.
피겨여왕 다운 등장과 우아한 연기에 이은 성화 점화까지. 김연아의 성화 점화는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였다.
개막식 후 일본 닛칸 스포츠는 "성화대 아이스링크에서 김연아에게 성화가 옮겨졌다. 점화하면서 성화대에 불이 켜졌고, 장내는 큰 박수로 뒤덮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도쿄 스포츠는 “개막식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성화 봉송 끝 주자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였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한 스케이팅을 선보인 김연아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에게 성화를 전달받은 후 점화했다"며 김연아에 대해 주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