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베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09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았던 앤드류 베일리(33)가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선수 은퇴를 선택했다.
미국 디 애틀랜택은 27일(한국시각) 베일리가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베일리는 오는 2018시즌 LA 에인절스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베일리는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2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또한 베일리는 2010년에도 2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며, 데뷔 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베일리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2012시즌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어깨 수술까지 받았다.
이후 베일리는 2015시즌 복귀했으나 예년의 모습이 아니었고,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단 4경기에 나섰다.
결국 부상을 이기지 못한 베일리는 단 8시즌 만에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했다. 통산 성적은 16승 14패 9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12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