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리버풀 전 슈팅 11개 중 유효슈팅 0개 ‘526일 만의 굴욕’

입력 2018-04-0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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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 전에서 11개의 슈팅을 하고도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맨시티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실점 없이 3골 이상을 넣어야만 4강에 오를 수 있는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이날 맨시티는 리버풀 골문을 향해 총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반면 리버풀은 9개의 슈팅 중 5개가 유효슈팅이었으며 이 중 3개는 골로 연결됐다.

맨시티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가장 최근 경기는 2016년 10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8강 경기다. 이후 526일만에 다시 유효슈팅 0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한편,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상대가 훨씬 잘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득점보다도 실점하지 않은 것이 적중했다”며 패배를 시인했지만 “아직 2차전이 남았다.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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