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시거, 수술 후 재활 한창… 목발 없이 걷기 시작

입력 2018-09-12 0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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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코리 시거(24, LA 다저스)의 재활이 한창이다. 엉덩이 관절경 수술에 대한 재활 경과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엉덩이 관절경 수술을 받은 시거가 목발 없이 걷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거가 재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시거의 목표는 2019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 후 개막전 출전이다.

물론 이는 현실적인 목표다. 앞서 시거는 지난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엉덩이 관절경 수술을 추가로 받았다.

이는 토미 존 수술의 재활 기간 내에 몸 상태를 재정비하는 의미. 두 수술의 재활 기간은 모두 2019시즌 개막전 출전이 가능할 만큼이다.

투수의 토미 존 수술 재활 기간은 최소 12개월 가량. 하지만 야수의 경우에는 이보다 짧다. 이에 2019시즌 개막전 출전을 노릴 수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시거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67와 2홈런 13타점 13득점 27안타, 출루율 0.348 OPS 0.744 등을 기록했다.

시거가 팔꿈치와 엉덩이 수술에서 완전하게 회복해 2019시즌 LA 다저스의 개막전 유격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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