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이번에는 결승 홈런… 시즌 9호 아치 폭발

입력 2018-09-13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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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에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이번에는 결승점이 된 홈런을 때렸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4타수 2안타(!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중 2경기에서 홈런.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스넬은 19승(5패)째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2.03으로 줄였다.

경기가 3-1로 마무리되며, 1회 2점짜리 홈런을 때린 최지만이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탬파베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280과 9홈런 29타점 20득점 45안타, 출루율 0.362 OPS 0.903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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