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하빕, 맥그리거 상대 4R 초크승… 27전 27승

입력 2018-10-07 14: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코너 맥그리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하빕 맥그리거’ 큰 관심을 모은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가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를 꺾었다.

하빕은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맥그리거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초크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하빕은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지만, 맥그리거를 확실하게 제압하지는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공격이 없었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하빕이 맥그리거에 큰 타격을 줬다. 하빕은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 대신 타격으로 맥그리거를 압도했다.

하빕은 맥그리거의 얼굴에 오른손 펀치를 작렬시켰고, 이후 그라운드 자세에서 파운딩을 퍼부었다. 하빕이 승기를 잡은 순간.

상당한 충격을 받은 맥그리거는 간신히 2라운드와 3라운드를 버텨냈다. 단 하빕도 3라운드까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하빕은 4라운드에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분 59초를 남긴 상황에서 맥그리거의 탭을 이끌어냈다. 경기 종료.

이로써 하빕은 MMA 27전 27승을 거두며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고, 맥그리거는 2년 여 만의 복귀전에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