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 광주수영대회 준비 과정에 ‘흡족’

입력 2018-11-01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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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FINA 대표단이 광주를 방문했다. 사진제공|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수영연맹(FINA) 대표단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과정을 살펴본 뒤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는 “FINA 대표단이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광주를 방문했다. 분야별 실무회의와 경기장 등 현장 실사를 마치고 31일 출국했다”고 1일 밝혔다.

FINA 대표단을 이끈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조직위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 있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대회 개막이 8개월 남은 시점에서 준비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회 모든 분야에서 조직위와 FINA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려는 준비의 막바지 과정이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29일 FINA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광주를 방문한 대표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광주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광주에 머무는 동안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음식, 숙박, 관광 등 많은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광주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대회 성공개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FINA 측은 내년 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에 적극 지원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지난 6월 북한 선수단의 광주대회 참가 때 북한 선수단의 참가 제반 경비를 특별 지원하겠다는 FINA 대표단 약속의 연장선상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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