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슈미트 트레이드 본격 시작?… ARI-PHI 협상 벌여

입력 2018-11-27 07: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놓은 가운데, 폴 골드슈미트(29) 이적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골드슈미트 트레이드를 두고 애리조나와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물론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 시즌에 나오는 모든 대형 선수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따라서 실제로 골드슈미트를 원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다만 애리조나가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애리조나는 앞서 미네소타 트윈스와도 골드슈미트 트레이드에 대해 논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골드슈미트를 영입할 경우 오른손 선발 투수 잭 에플린을 포함한 유망주가 애리조나로 이적할 전망.

골드슈미트는 이번 2018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290과 33홈런 83타점 95득점 172안타, 출루율 0.389 OPS 0.922 등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한 1987년생으로 아직 나이도 비교적 젊다.

다만 골드슈미트는 오는 2019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에 트레이드 대가는 성적만큼 높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골드슈미트 영입에는 미네소타 외에도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골드슈미트는 2019시즌에 단 1450만 달러로 기용할 수 있는 최정상급 1루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