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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주전 미드필더 사에드 에자톨라히(22‧레딩)가 부상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이란의 사에드 에자톨라히가 부상으로 2019 UAE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 22세의 선수는 10월에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에자톨라히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해 온 이란의 주축 미드필더로 19세 42일 만에 A매치에서 득점하며 이란 역대 최연소 A매치 득점 기록을 보유한 주축 선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스페인, 포르투갈 전에 나섰다.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된 에자톨라히는 자신의 SNS에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해 매우 슬프지만 신을 믿어야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란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시안컵에선 팀의 일부가 될 수 없다”고 적었다.

한편, 이란은 아시안컵 D조에서 예멘, 베트남, 이라크와 조별 예선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