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한지호.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원 클럽맨’ 한지호(31)와 재계약을 했다.
부산은 4일 “부산 소속으로 195경기를 뛴 공격수 한지호와 3일 재계약했다.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계약을 연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발표했다.
한지호는 8년 동안 오직 부산에서만 활약했다. 2010년 홍익대 재학시절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 유니폼을 입은 한지호는 프로 무대를 누빈 10년 가운데 병역의무(안산 경찰청·아산 무궁화)로 잠시 떠난 2016~2017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부산에서만 뛰었다.
한지호는 “부산과 재계약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올해로 부산에서만 프로 10년차를 맞이하게 됐다. ‘원 클럽맨’이라는 수식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