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벨린저, 통산 첫 이달의 선수… 역대 최고의 봄

입력 2019-05-03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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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 최고의 봄을 보낸 코디 벨린저(24,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당연한 결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각 리그의 이달의 선수-이달의 투수-이달의 신인-이달의 구원투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는 벨린저가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뛰어난 타격 정확성을 보이고 있는 팀 앤더슨(26, 시카고 화이트삭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벨린저는 지난 3월과 4월 31경기에서 타율 0.431와 14홈런 37타점 32득점 47안타, 출루율 0.508 OPS 1.397을 기록했다.

또한 벨린저는 빠른 발을 이용해 도루 5개를 기록했고, 볼넷 19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 15개를 기록했다. 모든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기록은 메이저리그 5월 이전 홈런-득점 공동 1위. 또한 타점과 안타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벨린저의 2019년 봄은 화려했다.

이는 벨린저의 사상 첫 수상. 앞서 벨린저는 신인왕을 받은 지난 2017년에 이달의 신인에 두 차례 선정됐고, 이주의 선수에는 세 차례 올랐다.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에만 해도 타격 정확성에 약점을 드러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두 시즌에는 이러한 평가가 맞아 들었다.

하지만 벨린저는 이번 시즌에 약점을 모두 보완하고 나왔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빠른 발, 강력한 어깨. 선수가 지녀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

아메리칸리그의 수상자로 선정된 앤더슨은 지난 3월과 4월 23경기에서 타율 0.375와 6홈런 18타점 21득점 36안타, 출루율 0.394 OPS 1.009를 기록했다.

유격수로 뛰어난 타격 정확성을 보이며, 아메리칸리그 타율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앤더슨의 수상 역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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