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9일 “한 여성이 10년 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들은 기소유예로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고, 지금도 국가대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법원은 해당 선수들이 초범인 데다 우발적 사고로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반영해 기소 유예 결정을 내렸다. 피해 여성은 당시 상대 변호사의 설득에 따라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아예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진 못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스포츠동아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