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OAK전 몸에 맞는 볼로 10경기 연속 출루 ‘구단 역사상 최다 사구’

입력 2019-06-09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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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구단 최다 사구 기록을 세우며 더블헤더 2경기 연속으로 출루를 기록, 연속 출루를 10경기로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손에 사구를 맞는 부상으로 2경기 만에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볼넷 2개로 출루를 재개한 추신수는 2차전에서 크리스 배싯을 맞아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3회 다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1 동점 상황인 5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팀에 만루 찬스를 안겼다.

다행히 손 부분이 아닌 허벅지 쪽 사구였다. 이 사구로 추신수는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출루하며 연속 출루를 10경기로 늘렸다.

이 사구로 추신수는 텍사스 소속으로만 58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이안 킨슬러가 갖고 있던 구단 최다 사구 기록을 갈아치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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