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동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김동준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날 1군 명단에서 빠졌다. 8일 경기에서 상대 타자가 친 타구에 오른손을 맞은 것이 골절로 이어졌다. X-레이 촬영 결과 오른손 척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10일 오전 구단 공식 지정병원인 ‘CM 충무병원’에서 CT촬영 등 추가 검진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접골원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 귀국은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재활 등 향후 일정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김동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81의 성적을 거뒀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소화,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재도약을 노리게 됐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