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재윤. 스포츠동아DB
KT 이강철 감독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날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회복을 하고 돌아와야 한다”고 전했다.
김재윤은 올 시즌 출발을 마무리투수로 했다. 14경기에서 1승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해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어깨 통증으로 지난 5월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열흘만 휴식을 취한 채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복귀했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 하루 만에 다시 1군에서 제외됐다.
첫 불펜투구는 16일에 소화했다. 이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1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김재윤이 돌아오면 필승조도 여유가 생긴다. 선발 투수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