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영하는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무려 79구를 던지며 5안타(1홈런) 3볼넷 2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실책 2개를 저지른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흔들린 이영하는 1사 1·2루에서 이원석에게 3점홈런을 허용했다. 2회에는 실점이 한 점뿐이었지만, 안타와 볼넷 2개씩을 내준 데다 투구수도 40개에 달해 더 이상 버티기는 어려웠다. 결국 3회부터 이현호와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다.
포항|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