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임성재는 23일 끝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세바스티안 무뇨스(26·콜롬비아)에게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개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앞세워 대회 종료 직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54위에서 47위로 끌어올렸다. 자신의 생애 첫 톱50 진입. 또한 한국인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순위인 안병훈(28·CJ대한통운)을 1계단 차이로 뒤쫓게 됐다.
임성재는 세이프웨이 오픈을 앞두고 우승자를 점치는 파워랭킹에서 저스틴 토마스(26·미국)의 뒤를 이어 2위로 꼽힐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또 세이프웨이 오픈은 임성재가 신인왕을 차지했던 지난 2018~2019시즌 첫 번째 출전 무대이기도 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