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32·호주)가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스킨스 게임(각 홀에 걸린 상금을 성적으로 획득하는 경기)에서 활짝 웃었다.
데이는 21일 일본 지바현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MGM리조트 더 챌린지 재팬 스킨스’에서 가장 많은 상금인 21만 달러(약 2억5000만 원)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현재 28위인 데이가 맞붙은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선수들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10위)와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2위) 그리고 ‘일본골프의 자존심’ 마쓰야마 히데키(27·27위)와 우승을 놓고 다퉜다.
이날 매치는 1월 개국한 골프TV가 기획한 이벤트로, 올해 일본에서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을 붐업시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총상금은 35만 달러(4억 원). 홀마다 수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경기였다.
번외 게임답게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플레이를 진행했다. 우즈 등 출전선수들은 코스를 이동하며 현지 중계팀과 인터뷰를 하는 등 이벤트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첫 1번 홀(파4)에선 넷의 티샷이 모두 페어웨이가 아닌 좌우 러프로 향하자 선수들은 민망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예상보다 빠른 그린 스피드에 당황하는 표정도 보였다.
데이는 이날 가장 많은 8개의 홀에서 우위를 점했다.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승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 파3 3번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1~3번 홀 상금 총 3만 달러를 한꺼번에 챙겼다. 이어 우즈, 매킬로이와 나란히 6만 달러로 공동선두를 달리던 17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켜 앞선 3개 홀 상금이 모두 더해진 8만 달러를 품었다.
여기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간 데이는 파5 18번 홀에서 홀로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마지막 10만 달러까지 챙겨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아직 온전치 않은 몸 상태에도 여전한 감각을 뽐냈다. 8월 5번째 무릎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이날 드라이버샷이 자주 왼쪽으로 당겨져 어려움을 겪었지만, 뛰어난 위기 탈출 능력을 앞세워 데이 다음으로 많은 5개 홀에서 승리를 거뒀다. 13년 만에 열도를 찾은 우즈와 황제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일본 골프팬들 모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한편 매킬로이는 4개 홀을 이겨 우즈와 같은 6만 달러를 챙겼고, 고향에서 경기를 치른 마쓰야마는 13번 홀(파3) 승리로 2만 달러를 얻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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