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일구대상에 김광현·양현종 공동선정

입력 2019-11-08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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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대표팀 양현종(왼쪽)-김광현. 스포츠동아DB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는
‘KBO리그 대표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K 와이번스)가 2019 일구대상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8일,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영예의 나누리병원 일구대상에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가나다순)을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일구회는 “2007년 입단 동기인 두 선수는 나란히 현역 최다인 136승을 올리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라며 “또 여러 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각종 투수 부분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특히 두 투수는 수차례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또 다양한 선행을 펼쳐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고교 시절인 2006년에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쌍두마차를 이루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비롯해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고, 양현종 역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7년 WBC, 그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등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야구를 세계 정상에 올리는데 앞장섰다.

일구회는 “매년 팀을 위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국가대표로 쉼 없이 활약한 데는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과 한국 야구를 위한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선수는 야구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필드 밖에서는 다양한 선행으로 프로야구 선수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통산 100승을 기념해 한정판 글러브를 만들어 그 수익금을 유소년야구장학금으로 활용했고, 소아암 어린이에게 모발을 기부했다. 또 실종 아동 찾기에 힘을 쏟는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현종도 마찬가지다. 모교인 광주 동성고 후배를 위해 버스를 기증했고, 소외계층 등을 위해 조용하게 기부 활동을 펼치며 야구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금요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되며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최고타자, 최고투수 외 7개 부문의 수상자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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