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마이어스 트레이드 시도… 잔여 ‘3년-67.5M’

입력 2019-12-16 0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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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마이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 마이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예상보다 소극적인 오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윌 마이어스(29)를 트레이드 할 수 있을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목표는 마이어스를 트레이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마운드 보강을 위해 코리 클루버(33)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려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마이어스 트레이드가 우선이라는 것.

하지만 마이어스 트레이드는 결코 쉽지 않다. 남은 금액은 많은 반면 성적은 좋지 않다. 연봉 보조 없이는 트레이드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마이어스와의 보장 계약은 3년 남았다. 남은 금액은 3년간 6750만 달러.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매 시즌 2250만 달러를 받는다.

성적은 연봉에 어울리지 않는다. 마이어스는 지난 2019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39와 18홈런 53타점, 출루율 0.321 OPS 0.739 등을 기록했다.

또 마이어스의 지난 시즌 FWAR은 0.5에 불과하다. 가장 좋았던 지난 2016시즌의 FWAR 역시 3.5에 불과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나 타격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는 큰 장점이 될 수 없다. 트레이드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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