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V-리그 OK저축은행이 오는 30일 저녁 7시 대한항공을 상대로 5라운드 첫 승에 도전한다.
OK저축은행은 최근 대한항공 전에서 패하며 3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5점 차이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직전 경기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 현장에서 대한항공전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럭키박스 이벤트’에서는 선수들이 이번 시즌 착용했던 실착 유니폼을 럭키박스에 넣어 2만원에 판매한다. 유니폼 럭키박스는 오후 5시부터 안산 상록수체육관 2층 로비에서 판매되며, 준비된 100개의 박스가 모두 소진 되는대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한, 방학기간을 맞아 ‘OK 코트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라커룸은 물론 인터뷰실, 기자실 탐방부터 코트투어, 경기관람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OK저축은행 배구단에 관심 있던 팬들은 평소 경기장 내에서 방문하기 어려웠던 장소들을 둘러보며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K저축은행은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자 선수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랑의 우편함’을 로비에 설치한다. 우편함에 담긴 팬들의 메시지는 홈경기 종료 후 선수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팬들의 정성이 담긴 이 메시지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원정응원단을 모집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관련 상세내용은 구단 SNS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올 시즌 들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이 힘을 얻어 남은 경기에서도 더욱 빛나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연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상대 전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을 물리치고 5라운드 분위기 반전 및 상위권 도약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OK 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 입장 시간은 30일(목) 오후 5시부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