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1863승 노장’ 베이커 감독 낙점… 3년 만의 현역 복귀

입력 2020-01-29 16: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스티 베이커 감독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스티 베이커 감독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로 감독이 교체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미 은퇴한 ‘노장’ 더스티 베이커(71)를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29일(한국시각) 휴스턴이 베이커 감독을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 역시 베이커 감독이 휴스턴의 새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은 사인 훔치기가 적발된 뒤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감독과 단장의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곧바로 A.J. 힌치 감독을 해고한 바 있다.

베이커 감독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22년간 1863승을 올린 뒤 지난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3년 만의 현역 감독 복귀가 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총 22년간 감독 생활을 했고, 올해의 감독상을 세 차례나 받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없다. 유일하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2002년에는 LA 에인절스와의 명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