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후 부진’ 곤잘레스,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 메이저 잔류?

입력 2020-02-12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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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크게 부진한 ‘베테랑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35)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연장에 도전한다.

미국 USA 투데이는 12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곤잘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 포함된 조건.

이제 곤잘레스는 곧 시작될 시애틀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 75만 달러를 받는다.

물론 돈이 문제는 아닐 것이다. 곤잘레스는 지난해까지 총 8333만 달러를 연봉으로 벌었다.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연장이 목적일 것이다.

곤잘레스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5경기에서 타율 0.200과 OPS 0.57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성적 하락세는 지난 2017시즌부터 왔다. 이에 곤잘레스의 부활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쿠어스 필드에서 내려왔다는 것 역시 약점이다.

전성기는 지난 2010년대 초반. 2010년에 타율 0.336와 34홈런 117타점 111득점 197안타, 출루율 0.376 OPS 0.974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3위에 올랐다.

또 2013시즌에는 110경기에서 타율 0.302와 26홈런 70타점, 출루율 0.367 OPS 0.958 등을 기록하는 등 정상급 외야수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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